오랜만에 읽은 자기계발서 <게으름도 습관이다>
- 독서
- 2025. 10. 24. 22:49

오랜만에 읽은 자기계발서다. 사실 자기계발서 다 거기서 거기고 똑같은 소리 반복이고, 내가 진짜로 알고 싶은 내용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관계없는 얘기들도 많고, 핵심은 빙 둘러가고(페이지 양을 채우기 위해) 그래서 자기계발서 읽는 게 솔직히 큰 도움은 안된다. 그래도 문자를 읽는다는 거 자체가, 머리를 쓰는 두뇌 활동이라 게임이나 영화 보는 거 보다는 훨씬 더 유익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읽다보면 가끔 좋은 문장들도 나온다. 그런 것들은 메모해두기도 하는데,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그런가 삶의 쳇바퀴 속에서 열심히 쳇바퀴 돌리다보면, 내가 감명 깊게 읽었던 문장들도 그냥 잊어버리고 잘 생각도 안 나고 그런다.
그래도 읽고나면 조금 자극도 되고, 그래서 자기계발서를 가끔씩 읽는 건 괜찮다고 본다.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고. 그런데 저번에 읽었던 <진짜 게으름 사람이 쓴 게으름 탈출법>은 진짜 좋았던 거 같다. 군더더기 없고, 자기 체험을 녹여 쓴 거라 읽기도 잘 읽혔다. 책 페이지 자체도 적고 술술 읽혔다. 이 책은 그 책보다는 페이지 양은 많은데(260페이지) 그래도 각 잡고 읽으면 2~3일 안에는 다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읽으면서 발췌 메모한 것들 중에 몇가지만 블로그에다 옮기고 글을 마무리 하겠다.
TMI. 이 책 저자분은 최명기라는 사람인데,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인생 팁, 조언 같은 거 쇼츠로 올라와있어서 한번씩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
※ 아래 발췌한 문장들은 원문 그대로의 문장이 아니라 내가 임의로 간결하게 변형한 문장이다.
p9. 습관은 지우개로 지우기 쉽게 백지에 쓰인 글씨가 아니다. 오히려 대리석에 조각된 문양이다.
p132. 목수가 가구를 만들다 보면 톱밥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건물을 짓다 보면 먼지가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성공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다 보면 실패 역시 따르는 게 당연하다. 이렇게 성공과 실패를 번갈아 경험하며 사는 것이 인생이다.
p153. 모순을 관리하고 버티는 힘 자체를 키워야한다. 즉, 갈등을 견딜 수 있는 힘을 키워야한다. 갈등상황을 버티고 시간을 끌다 보면, 내가 원하건 원치 않건 상황이 갈등을 종결짓는 경우도 많다.
p159. 때로는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가야 할 때도 있다. 세상이 변하면 나도 따라 변해야 한다. 그런데 자율성이 강한 이들은 자기 고집을 버리지 못한다. 고집을 버리지 못하고 남들과 맞서고, 세상과 맞서다 보면 인생이 피곤해진다. 결국 한 때 자신의 목표를 향해 부지런히 움직이던 이가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생각, 즉 무기력함에 빠져버린다. # 자율성이 지나치게 강한 이들은 고집이라는 심리적 장애물을 제거하지 않으면 게을러질 수밖에 없습다.
p167. 아무리 열심히 달려간다 해도 결승선으로 가는 방향을 잘못 알고 있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또 있을까? # 잘못된 방향으로 달려가다 결승선을 통과하기는 커녕 낭떠러지로 떨어지느니, 차라리 좀 줏대 없고 게으른 편이 낫다.
p184. 우리 신체는 하루를 24시간이 아닌 24.8시간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수면 시간은 매일매일 뒤로 밀리게 되어 있다. # 따라서, 일정한 시간에 잠들기 위해 노력하다기 보다는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낫다.
p205.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한 사람에게 정신과 의사가 가장 먼저 권하는 것은 ‘식사 일기’다.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자주, 많이 먹는지 잘 모른다.
p206. 감정 식사가 우리 몸의 칼로리를 대부분 책임집니다. # 매일 식사 일기를 쓰는 것만으로도 감정 식사는 대부분 사라진다. 이에 따라 살이 빠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p212. 계획을 ‘완전무결하게 이행할 수는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아는 것이다. 그래야 중간에 한 번 삐끗하는 일이 있어도 계속해나갈 수 있다.
p235.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와 같은 패턴으로 살면서, 게으름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라는 점이다. 흔들리기 쉬운 나의 마음보다는 환경을 바꾸어 자연스럽게 변화가 일어나도록 유도하는 것이 먼저다.
p248. 복잡한 일을 할 때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순서대로 하려고 하는 것, 이것이 문제다. 그런 생각을 할수록 머릿속이 더 복잡해지게 마련이다. 그렇게 문제가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주의 집중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만다. # 예측이 어려운 일을 만나면 자연히 주의력이 떨어지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복잡한 일을 만났을 때는 처음부터 질서정연하게 하려고 할 필요 없다. 가장 만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부터 이것도 찔러보고 저것도 찔러봐라.
p250. 목표를 끝까지 완수하는 데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그런데 우리가 항상 올바른 선택만을 하지는 못한다. 때론 나쁜 선택도 하게 마련이다. 다만, 확률적으로 좋은 선택이 나쁜 선택 보다 더 많으면 된다. 아무 선택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디. 이것이 최악이다. 그러니 일단 뭐가 되었건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p252. 마감 기한을 지키는 것과 지키지 않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이 ‘기한’,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질’이다. 엉망이라도 좋으니 기한이 정해진 일은 무조건 그 안에 결과를 내야한다.
p256. 자기수행감을 높이는 데는 # 결국 수행 성취가 가장 중요하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 시도해보려고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닫지 않는 한, 사람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평생 알 수 없고, 때문에 자기효능감을 충분히 높이지 못한다. 하기 싫더라도 일단 하고 난 다음부터는 자신의 능력 수준에 맞는 일련의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나갈 수 있다.
p257. 결국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 ‘성공적인 수행 성취’가 있어야 한다. 무엇이 되었건 일단 성공을 해보야 한다는 것이다.
p258. 몇 번의 실패가 거듭되다 보면 지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면 방법은 하나, 그 일을 좋아하는 것 뿐이다. 최소한 그 일을 해나가는 과정에 내가 좋아하는 요소가 하나라도 있어야 한다.
p260. 인간은 자기가 무언가를 잘하고 쓸모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무기력감에 빠져 한도 끝도 없이 게을러지는 그런 존재다. # 열 번 찍어 넘어갈 것 같은 나무를 골라 열심히 찍는 게 현명하다. 자꾸 자신이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않는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게으름을 습관화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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