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유니콘 UPC-302 USB3.0 PCI Express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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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를 장만하면서 같이 구입한 USB 3.0 확장카드. 모델명은 유니콘 UPC-302입니다. PCI Express[각주:1] 규격에 맞춘 확장카드[각주:2]죠. 확장슬롯[각주:3]의 종류에 대해 무지했기에, 설치과정에서 착오가 있었어요. 독자분들은, 그런 착오를 겪지 마시라고 제가 겪은 약간의 고생담(?)을 적어보려 합니다.


구입가격 

32000 

구입사이트 

옥션 

구입일자 

130610 

 비고

외장하드 구매시 끼워넣기로 판매하던 걸, 덜컥 구매해버려서 바가지요금으로 구매함. 현재 옥션 최저가는 15000원 정도.


여러분, 절대로 <끼워넣기> 하는 제품은 구매시에 신중히합시다. 저처럼 바가지 당하지 마세요. 



| 살펴보기 & 설치기



제품의 포장케이스입니다.



내부 구성품입니다. 확장카드와, 설명서, 설치CD, 그리고 슬림PC용 브라켓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어로는bracket이라고 하며, 괄호 〔 〕’, ‘[ ]’, ‘【 】’를 뜻하는 말입니다. 생긴 것이 괄호와 비슷해서 그렇게 부르는 것 같습니다.

http://www.verotl.com/en/category/PC%20I%20O%20Card%20Brackets



설치를 위해 컴퓨터 본체 케이스를 열었습니다. 내부에 먼지가 많이 쌓여있네요 ^^;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먼지제거제를 이용해 청소해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저는 확장카드 꼽는 곳이라고 하면 당연히 A처럼 긴 확장슬롯만 생각했는데, PCI Express 확장슬롯은 A처럼 긴 곳이 아니라 바로 B였습니다. 나중에 검색해봤지만, A는 PCI Express 2.0 x 16이라고 부르더군요.  A는 구형(Legacy) PCI 확장슬롯으로서, 현재 나오는 메인보드에서는 빠지는 추세입니다. ( 컴터맨님의 본문 댓글에서 인용 )




이것 때문에 하드본체 뒷면에 확장카드가 노출되는 부분을 막아놓은 곳..정식명칭은 모르겠고, ( 이 부분도 브랏켓이라고 하는 건가요? ) 암튼 이 막아놓은 부분 C를 3군데나 떼어버렸죠. 그래서 보시다시피 2곳이 저렇게 뻥뚫린 상태랍니다.ㅠㅠ



확장슬롯에 UPC-302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살살 끼워주셔야하고요. 혹시 탈 날지도 모르니까..그리고 브라켓 D 부분에 사용하는 고정나사가 없어서, 저는 근처의 컴퓨터수리센터에서 몇 개를 공짜(!)로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조였어요 ㅎㅎ


설치가 다 되었으면, 본체 케이스를 덮고 나사를 조여서 마무리하면 됩니다. 하드웨어적인 설치는 여기서 끝났고요. 소프트웨어적인 설치는 제공하는 설치CD를 사용해서 해결하시면 됩니다. 해당 부분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치면서




USB3.0의 최대 속도는 5Gbps 라고 하는데, 제가 실제 써본바로는 초당 5Gb까지의 속도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USB 2.0 보다 3배~4배 정도 빠르다는 것은 확실히 느꼈습니다. 목타공님의 관련 포스팅에 의하면 프로그램으로 측정했을 시에 USB 3.0 ( UPC-302 ) 는 93.9Mbps였고, USB 2.0은 27.8Mbps였다고 합니다. 거의 3배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죠. 

http://asgwol.blog.me/40115788653?Redirect=Log&from=postView


IT 전문지 블로터의 기사에 의하면 USB 3.0의 미래는 그다지 밝은 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인텔과 맥이 주도하는 썬더볼트에 비하면, 상대적 우위는 커녕 동점도 어렵겠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http://www.bloter.net/archives/139791


하지만 이제 5Gbps를 넘어서 10Gbps가 가능하도록 USB 3.0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하니, 어쩌면 기사회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그리고 저는 일단 이 제품을 선택했기 때문에 잘 쓰는 수 밖에 없고요. ^^;


비록 다른 제품군(群)에서는 USB3.0의 보급이 더디더라도 외장하드 제품에서 USB3.0을 지원하는 제품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용량의 자료를 보유한 다운로드족한테 외장하드는 필수이고, 그러한 외장하드를 좀 더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USB3.0 또한 옵션이 아니라 필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마치겠습니다. 

http://search.auction.co.kr/search/search.aspx?keyword=USB3.0&itemno=&nickname=&arraycategory=&frm=&dom=auction&isSuggestion=No&retry=&Fwk=USB3.0&acode=SRP_SU_0100&encKeyword=USB3.0&cc=0E64




  1. 2002년 PCI SIG가 책정한 입출력을 위한 직렬 구조의 인터페이스이며 인텔 주도하에 만들어졌다 / 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PCI_%EC%9D%B5%EC%8A%A4%ED%94%84%EB%A0%88%EC%8A%A4 [본문으로]
  2. 개인용 컴퓨터에 마련되어 있는 확장 슬롯에 꽂는 카드 모양으로 생긴 회로 기판. 이것은 컴퓨터의 기억 장치 용량, 처리 속도, 화면 출력, 새로운 주변 장치 등 각종 기능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출처 : http://terms.naver.com/entry.nhn?cid=209&docId=822815&mobile&categoryId=209 [본문으로]
  3. 퍼스널 컴퓨터에 증설 램(RAM) 보드나 외부 인터페이스 카드를 접속하기 위한 콘센트. [네이버 지식백과] 확장 슬롯 [expansion slot] (컴퓨터인터넷IT용어대사전, 2011.1.20, 일진사) http://terms.naver.com/entry.nhn?cid=209&docId=822820&mobile&categoryId=209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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