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같은 대중 매체에서 악당역을 하는 일본인들이 한국인을 린치하거나 할 때 '조센징' , '조센징' 하니까 '조센징' 자체가 '쪽바리'와 등가교환되는 멸칭인 줄 사람들이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조센징'은 조선인(朝鮮人)의 일본한자음일 뿐이다. '춍'이라고 했다면 부정할 수 없는 멸칭이 맞겠지만 말이다.


 일본에는 한국국적을 선택하지 않은 '조선적'[각주:1]

을 취득한 많은 Koreans들이 있다. 이들이 스스로를 부를 때 '조센징'이라고 부르고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를 '조센각꼬'라고 부른다. 





또한 일본에서는 한반도를 지칭할 때 조선반도라고 부르고, 6.25사변도 조선전쟁이라고 부른다. 한국, 대한민국 보다 훨씬 더 오래된 명칭이 조선이다. 이 때문에 한민족 전체를 칭할 때도 중국과 일본에서는 한민족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조선민족이라고 부른다.


https://ja.wiktionary.org/wiki/%E6%9C%9D%E9%AE%AE%E4%BA%BA

https://ja.wiktionary.org/wiki/%E6%9C%9D%E9%AE%AE%E5%8D%8A%E5%B3%B6

http://cndic.naver.com/zh/entry?entryID=c_3ef1b1e3a90773

https://zh.wikipedia.org/wiki/%E6%9C%9D%E9%B2%9C%E6%97%8F

https://ja.wikipedia.org/wiki/%E6%9C%9D%E9%AE%AE%E6%B0%91%E6%97%8F



또한 Korean Laguage를 배우는 대학의 학과명에도 한국어학과와 조선어학과가 병기해서 쓰인다. 이것은 중국, 대만도 마찬가지다. Korean Peniusla 안에는 대한민국만 있는 것이 아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각주:2]도 있기 때문에 한국어 하나로, 또는 조선어하나로 딱 단정해놓고 쓸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만약에 한국어학과로 정해놓으면 조총련쪽에서 항의를 넣기도 하는 등 복잡한 상황이다.


http://news.korean.go.kr/index.jsp?control=page&part=view&idx=9280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각국이 성립했던 시기 이전부터 이 지역 Korean Penisula를 지칭하는 말로서 더 오랜 역사를 지닌 단어가 그들에게는 '조선'이다. '조선'을 Korean의 등가교환어로서 사용하는 것이다.


문제가 된 성우의 발언은 맥락 전체적으로 볼때, 북한에서 허구헛날 한국 일본쪽으로 미사일을 쏘기 바쁘니까 그걸 소재 삼아서 개드립 한번 쳐볼려고 한 거 같다. 그런데 한국 네티즌들은 오직 '조센징' 단어에만 포커스 잡아서 개패듯 패고 있다. 썩 좋아 보이진 않는다.


나무 위키나 다른 서브컬쳐사이트에서 이런 류의 주장에 대해 성토하는 분위기가 많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대부분은 '조센징'이란 단어 자체에 어그로 끌린 게 맞다. 만약 일본 배우가 조센징 대신에 코리안이라는 단어를 쓰고 똑같은 조크를 했어도 이렇게 어그로가 끌렸을까?








  1. 일본에 거주하는 Korean 중에는 한국구적을 취득한 '한국인'이 있고 '조선적'을 취득한 '조선인'이 있다. 이들은 조선인총연합이라는 단체 소속이고 조총련이라는 단체는 북한의 체제를 지지하는 사실상의 북한대사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일본과 북한은 수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선적' 자체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이 과거 조선반도에서 건너왔기 때문에, 그러한 지역명을 의미한다. 사실상의 북한국적이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이들이 무국적인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본문으로]
  2. 당연하지만 한국법아래 이들은 국가가 아닌 국가를 참칭하는 테러단체이나, 현실상의 국가이고 UN 회원국이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국가로 쳐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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