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대구 도서관 회원증을 전국 126개 도서관에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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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통합도서서비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전국 어디든지 <통합도서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도서관이라면 하나의 <통합도서회원증>으로 도서대출을 이용가능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① 홍길동이 대구의 도서관에서 통합도서회원증을 만들었습니다. 

② 홍길동이 인천에 출장을 갔습니다. 

③ 홍길동이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 읽고 싶어졌습니다. 

④ 홍길동은 근처의 <통합도서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⑤ 홍길동은 담당직원의 전산확인작업을 거쳐, 원하는 책을 대출하여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동(同) 서비스는 2011년 인천부산지역을 시범으로해서 대구, 전북, 광주, 제주도까지 확대되었습니다. 통합도서서비스 가능 도서관은 <공공도서관 통합도서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http://book.nl.go.kr/iplls/ServiceLibBook.do




참여 도서관 수가 총 참여도서관이 126개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네요. 출장, 여행 등으로 해당지역을 들렸을 때 문득 책이 읽고 싶어진다면, 통합도서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도서관을 방문해봅시다. 그리고 여행지의 낭만을 만끽하면서 책장을 넘기는 것도 나름 운치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이런 정책을 시행한다고 공고가 나도 실제 현장에서 잘 안되서 버벅거리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래서 오늘 부산지역의 2군데 도서관 담당자분께 전화문의를 드렸습니다. 


나 : 대구에서 통합도서회원증을 만들었는데, 만약 부산을 방문할 일이 생겨서 방문했을 때, 부산 지역 도서관에서 대출이 가능합니까?

A도서관 : 간단한 확인 작업을 거쳐 가능합니다.

B도서관 : 저희 도서관에 아직 그런 사례가 없었는데요, 아직 서비스초기단계라 데이터망이 불안정해서 안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데이터망이 잘 구축되어있고, 대구지역도서관의 데이터를 저희가 받을 수 있다면 대출이 가능합니다.  


아직 서비스 도입 초기 단계라서, 현장마다 약간 사정이 다른 거 같습니다. 아무튼 원칙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은 확인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민(對民) 서비스가 이 정도로 발전했는지는 몰랐는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공무원들 불친절하고, 번거롭게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런 좋은 정책같은 것을 개발하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개선된 도서이용환경이 주민들의 평생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리라 생각합니다. 잘 운영 되기를 바랍니다.


인용 및 참고 사이트 : 공공도서관 통합도서서비스 사이트 http://book.nl.go.kr/iplls/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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