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를 바꾼 프랭클린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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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간만에 서평입니다. 이번에도 프랭클린 플래너에 관한 책을 다루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당분간 프랭클린 플래너에 관한 책을 3번정도 더 다뤄야 할 것 같아요. 프랭클린 플래너 매니아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시리즈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

 

 

 이번 책은 제가 저번에 포스팅한 <프랭클린 플래너를 쓰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다>(이하:다르다)의 후속편 격인 책입니다. 분량도 더 많아졌고(250페이지) 플래너 사용 노하우도 더 많이 수록되었습니다. <다르다> 편에서는 너무 프랭클린 플래너에 대해 개론적인, 그리고 사상적인 부분에 치중한 느낌이었습니다만, 이번에는 확실히 디테일한 노하우를 많이 알려줍니다.

그것도 실생활에서 직접 플래너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로부터 나온 코멘트라서 더 신뢰감이 느껴집니다.

 

 

 

 

 책의 구성은 총 6장(chapter)으로 나눠집니다. 1장~2장은 플래너와 관련한 유명인사들의 기고와 인터뷰가 실렸고요, 디테일한 노하우=플래너 TIP은 3~6장에 걸쳐서 등장합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특히 플래너 유저의 코멘트를 직접 채록한 부분 중에서, 참고할만 유익한 얘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유저분들의 노하우와 팁을 모방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아직 플래너 경력(?) 4개월인 제가 플래너에 대한 독자적인 노하우를 개발하기란 어렵습니다. 일단은 여기 나오는 내용들을 그대로 한번씩 따라해본 이후에 제 나름대로 수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판단했습니다. 다른 독자분들도 일단 한번 책의 내용대로 모방할 것은 권해봅니다.

 

 플래너를 사용하여 나를 바꾸기 위해선 플래너를 꾸준히 사용해야 합니다. 꾸준히 사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습관을 만들어놓아야 됩니다.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많은 행동들을 습관적으로  합니다. 예를 들면 인터넷 사이트에 습관적으로 접속하기도 하고, 습관적으로 다리를 떨기도하고, 습관적으로 욕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행동에 대해 아무런 저항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 말인즉 좋은 행동의 습관을 만들어놓으면 비록 그 좋은 습관이 굉장히 귀찮고 힘들다하여도, 그 힘듦을 잊어버리게되며 고정적으로, 주기적으로 반복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행동의 축적이 결국 우리들 인생을 개선해나가는 키 포인트라고 봅니다.

 

 플래너 사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습관화되면 아주 쉽습니다. 저도 끄적끄적 쓸 내용이 없으면 낙서라도 하면서 플래너를 가까이 두었더니 이제는 거의 매일 성실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책 자체는 흠 잡을 데 없는 양서지만, 플래너 유저들의 생생한 사용 증언(?)들을 더 많이, 풍성하게 채록하여 담았다면 어땠을까 합니다. 4장에 등장하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나 <소중한 것 먼저하기> 같은 프랭클린 플래너의 기본 사상(?)에 대한 내용은 아무래도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얻고자 하는 직접적인 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것보다는 실전 팁을 원하는 것이 독자들의 본심이겠죠.

 

군데 군데 흩어져 있는 실전 노하우를 구조있는 목차로서 정리하고 마치 잘 짜여진 설명서 메뉴얼처럼, 교과서처럼 뼈대있게 만들었으면 더 좋지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실용서는 정보를 담은 책이고, 그 정보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관건인 책입니다. 그런 부분을 좀 더 생각해서 후속편을 다시 한번 기획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제가 이 책을 평가절하하는 건 절대로 아니고요 ^^;; 충분히 일독을 해볼 가치가 있는 양서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이 책에서 제안하는 플래너 팁들을 간단히 정리하며 펜(?)을 놓겠습니다.

 

 

■ 나를 바꾼 프랭클린 플래너  - 노하우 맛보기 -

 

오랫동안 진행되는 혹은 미루어지는 작업

진행 체크란에 위로 화살표(↑)를 표시하고 ‘위클리 콤파스’ 뒷면의 빈칸에 만들어 놓은 ‘장기적으로 할 일’란으로 옮김

 

우선도를 이미 표시한 업무의 우선도 조정 시

진행체크란에 동그라미를 좀 크게 그리고 이것들을 업무들 중에서 최우선으로 표시. 또 이 최우선 업무들 사이에 다시 순서를 매길 필요가 있을 경우 동그라미 오른쪽 아래에 숫자를 써 넣는다.

 

일일 계획 세우기

1. 잠들기 전의 시간을 이용해 내일의 업무를 적는다

2. 사소한 일이라도 다 적는다.

3. A1, A2, A3에 대해서는 꼭 진지하게 생각해야힘. 날마다 핵심 업무 세가지씩만 성취해 나가더라도 당신의 업무 효율은 엄청난 상승

4.하루 일과가 시작하는 시점에서 업무 일정 A1 업무에 집중한다

5.점심식사 후 오후 일과가 시작되면 우선 업무란을 다시 점검한 후 2번과 같은 방법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연관된 기록들은 서로 표시하자

 

프로젝트 페이지를 만들어 활용하자

 

슬럼프에 빠지면 플래너와 상담하라

 

포스트잇 등의 보조 도구 활용하기

그날 일을 평가해 일일 계획 페이지에 붉은 색(부정평) 또는 파란색(긍정평)의 플래그 형식의 포스트잇을 붙임.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킷’을 활용하자

 

‘오늘의 기록 사항’에 적은 정보들을 이니셜로 분류하여 표시.

예) D : Diary 일기

I : Information 정보

H : Homework 해야 할 일

‘H’ 이니셜의 경우, 갑자기 새로운 일이 생겼을 때 그 일을 곧바로 우선 업무란에 쓰는 대신 기록 사항란에 적고 ‘H’ 표시를 해 놓으면, 급한 마음으로 하루에 다 처리하려는 욕심을 버릴 수 있고, 밤에 다음 날의 업무를 분배할 때 이 일을 언제 배치할 것인지를 차분하게 숙고할 수가 있다. 또한 매달 말에 제가 혹시 빠뜨린 일이 없나 한번 쭉 둘러볼 때 이니셜을 따라서 보면 어떤 정보도 놓치지 않게 됨.

 


나를 바꾼 프랭클린 플래너 -
10점
한국성과향상센터 지음/바다출판사
알라딘에서 둘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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