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영화 <낙원의 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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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에서 21.04.09에 개봉한 영화다. 넷플릭스에서의 개봉을 ‘개봉’이라고 표현해도 되는진 모르겠지만 ㅋ.

 

 이거 영화 꽤 재밌게 봤는데 네이버 영화 평점란이나 리뷰란에 보면 안 좋다는 평이 상당히 많다.

저 영화 감독의 전작 신세계와 비교해볼 때 망작이라고 뭐라고 하는 댓글이 대부분인 거 같은데, 신세계는 신세계인거고 이 영화도 영화로서 나쁘지 않은 영화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음.

 

 배우들의 연기나 영상미나 연출 등등 솔직히 잘 뽑았다고 생각함. 특히 차승원이랑 전여빈의 연기가 매우 뛰어났던 영화였고, 주인공인 엄태구의 연기도 괜찮았음. 

 

 줄거리는 조직폭력단의 중간보스인 엄태구가 적대관계에 있던 상대조직의 보스를 살인하고 제주도로 도피하게 되는데, 자신의 직속 보스로부터 배신당하는데 그 과정에서 이런 저런 인물이 엮여들어가며 스토리가 전개됨. 그중에서 특히 전여빈의 존재가 중요한데 왜 중요한가는 영화를 직접 보시면 알게 될 거임ㅋ.

 

 

 

 

 간혹보면 세간의 평가는 '정말 재미있는 영화'지만 내 평가는 '별로'였던 경우, 세간의 평가가 '별로'였지만 내 평가는 '정말 재미있는 영화', '좋았던 영화'인 경우. 영화를 보다보면 마딱드리는 즐거운 상황인 거 같다.

 

아마 영화 감독이나 배우들도 세간의 평가와는 다르게 자신들이 좋아하고 애착이 가는 영화가 있을 것이고, 뮤지션들도 세간의 평가와는 다르게 자신들이 좋아하고 애착이 가는 음반들이 있겠지.

 

꼭 다수의 평이 무조건 옳다는 건 너무 편협한 사고인 거 같고, 영화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기한테 재미있고 좋으면 그것으로 만족인 게 아닐까 싶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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