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고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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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선택의 순간, 결정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점심 메뉴 고르기 같은 간단한 결정에서부터 여러 가지 요소들이 얽힌 복잡한 문제들까지, 인생은 선택과 결정으로 가득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할 수 없는 결정의 순간, 어렵게 결단을 내린 후 얻게 된 결과가 왠지 만족스럽지 않다. 비슷한 실수를 또 반복한 것 같다. 더 나은 결정을,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걱정하지 마라. 여기 당신을 도와줄 <GO POINT>가 있다.

 

저자 마이클 유심은 와트스쿨의 리더십 및 변화관리센터의 교수이자 센터장으로서, 리더십에 관한 강의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관련 저서도 다수 출판한 바 있다. 우선, 저자가 말하는 <고 포인트>란 ‘결단을 내려야 할 시간, 예스 아니면 노라고 말해야 하는 순간’이다.

 

저자는 <고 포인트>에 직면했을 때 ‘올바르고 시의적절한 결정’을 내리는 세 가지 방법을 조언한다.

 

첫째, ‘의사결정의 표준 위험요소’를 살펴봐야 한다. 매몰비용에 대한 집착을 없애고 기존의 많은 연구를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둘째, ‘일단 결정을 내린 후 단호하고 냉철하게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군의 장교 후보생들은 수 백개의 결정을 내린 후 사후 검토를 통해 그것을 해부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하여 판단력을 축적하는 것이다.

셋째, 다른 사람들이 결정을 내릴 때 어떻게 했는지 관촬한 후에 거기에서 가장 유용한 교훈을 얻는 것이다.

 

이 중 가장 강력한 방법은 세 번째다. 실제로 저자는 책속에서 미국 역사와 기업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사례로 들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서 얻은 교훈을 가지고 ‘의사결정의 템플릿[각주:1]’을 제안한다. 저자의 템플릿에다 독자 개개인의 경험에서 나온 교훈을 더하여 자기만의 템플릿을 만들어보자. 경험에 뿌리내린 판단력은 그 어떤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굳건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각 장(chapter)이 끝날 때 마다, Decison Table―저자의 의사결정 템플릿을 정리한 표―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재독을 하지 않더라도 이 Decsion Talbe만 훑어본다면 책 내용을 상기할 수 있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책 중후반쯤에 이때까지 읽은 ‘의사결정 공부’에 대한 확인 차원에서 퀴즈를 내준다는 점이다. 저자의 e-mail로 답과 설명을 보내면 정답을 게재한 웹페이지 주소와 패스워드를 답장 받는 시스템이다.

 

한 가지...아쉬운 점은 실제로 이메일을 보내봤더니 없는 주소이거나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다고 나오는 점 ㅠㅠ 그리고 구글링을 통해 저자의 홈페이지 http://www.thegopoint.com/ 를 방문해서 알게된 페이스북. 이곳으로 메시지를 보냈지만 여태껏 답장이 없다는 점이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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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템플릿이란 영어로, template 또는 templet이라 한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형판(型板)이다. 분야별로 템플릿의 뜻이 다르다.

    1) 제도에서는 각종 도형 및 기호들을 쉽게 그리기 위해 쓰이는 일명 ‘빵빵자’를 템플릿이라 한다. 모양자와 같은 기능이다.

    2) 각종 공사에 쓰이는 템플릿은 ‘원하는 모양의 것을 만들 때 실형이나 실치수 등에서 딴 판’으로서 거푸집과 같은 기능을 한다.

    3) 파워포인트에 쓰이는 템플릿은 ‘미리 만들어놓은 배경이나 양식’ 등을 의미한다, 새문서를 작성할 때 이 템플릿을 불러오면 문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다.

    한 마디로 미리 만들어놓은 <틀>로서, 어떤 작업을 할 때 작업을 수월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그것이 바로 템플릿이다. <고 포인트>에 나오는 ‘의사결정의 템플릿’이란 어떤 <고 포인트>에서든 써먹을 수 있는 ‘의사결정의 기본 틀, 기본 원칙’을 말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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