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RAZYNO 2014. 5. 18. 23:05
간만에 좋은 책 한권을 만났다. 시간 날때마다 틈틈이 읽었는데, 완전 집중해서 읽었다.물론, 이런 책들의 내용은 거의 다가 비슷하다. 그리고 그 책들의 저자들은 전부 불굴의 의지와 노력, 근성을 가진 사기캐이다. 찌질한 모습의 자기자신하고는 비교도 안된다. 그러니 괜히 무리해가며 비교하지 말자.책을 읽고 난 뒤에 자기 생활 습관이 잘 안바뀌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변하더라도 너무 자기한테 채찍질하지말고 꾸준하게 개선시켜나간다면 괜찮다고 본다. 아무튼, 책 읽으면서 밑줄 치고 싶은 문장들이 너무나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끝 부분.1학년을 10번한다고 해도 그 사람은 10학년이 아니라 그저 1학년일 뿐이다. 라는 말이다.내 방식대로 이해하자면, 아무리 재직년수가 오래되도 고만고만한 수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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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RAZYNO 2014. 3. 23. 23:50
표지 제목만 봤을 때, 나는 이 책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짐작했다. 왜 회사에서 1년을 버텨야 하는가, 1년을 버티면 무엇을 얻게 되는가, 1년을 버티는데 필요한 스킬들은 무엇인가. 그런 내용들이 담겨져 있을 줄 알았다. 물론, 해당 내용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주된 내용들은 직장생활을 잘 해쳐나가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어드바이스들이다. 인간관계, 경청의 중요성, 1인자를 대하는 태도, 깨지는 것에 대처하는 자세 등... 저자가 회사에서 직접 겪어본 경험에서 도출해낸 조언들을 쓰고 있다. 그런데 저자가 문학평론가라서 그런 것일까? 문장을 휘두르는 기술은 뛰어나지만 읽기에 다소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문장이 간단간결하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저자는 자신이 느꼈던 바를, 그 감각들을 조금이라..
독서 RAZYNO 2013. 3. 19. 19:42
관련 포스트 - 프랭클린 플래너를 쓰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다 안녕하세요? 간만에 서평입니다. 이번에도 프랭클린 플래너에 관한 책을 다루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당분간 프랭클린 플래너에 관한 책을 3번정도 더 다뤄야 할 것 같아요. 프랭클린 플래너 매니아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시리즈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 이번 책은 제가 저번에 포스팅한 (이하:다르다)의 후속편 격인 책입니다. 분량도 더 많아졌고(250페이지) 플래너 사용 노하우도 더 많이 수록되었습니다. 편에서는 너무 프랭클린 플래너에 대해 개론적인, 그리고 사상적인 부분에 치중한 느낌이었습니다만, 이번에는 확실히 디테일한 노하우를 많이 알려줍니다. 그것도 실생활에서 직접 플래너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로부터 나온 코멘트라서 더 신뢰감이 느껴집니다. 책의..
독서 RAZYNO 2013. 3. 12. 23:06
한가로운 AND 디자인 회사의 점심 시간. 아니 근데 저기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김군이 왜 머리를 쥐어뜯고 있지? 이거 사수 입장에서 걱정되는걸..어서 빨리 가서 사정청취를 해보자. 나는 김군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아니, 김군! 얼마 없는 머리카락은 왜 잡아뜯고 난리야?" "흑흑...팀장님...저는 구제불능인가봐요!" "으잉?갑자기 웬 셀프디스??무슨 일인데 그래?" "흑흑...애써 세운 독서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버려서요...이런 일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맨날 맨날 세운 계획은 죄다 흐지부지 못지키네요..." "이봐, 김군! 걱정 말라고! 여기 자네같은 계획력 약한 친구들을 위한 좋은 책이 있으니까..어때 한번 읽어볼래?" "흑흑....정말 이 책을 읽으면 계획을 잘 세우고 잘 실천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