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RAZYNO 2014. 10. 22. 20:54
난학? 난학이 뭐야? 난학은 에도시대 일본에서 서양학문, 엄밀하게는 네덜란드 학문을 일컬었던 단어다. 당시 일본은 유럽국가 중 유일하게 네덜란드하고만 교류하고 있었다. 덕분에 네덜란드를 통해서 서양사정, 서양학문들을 일찍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난학이란 학문의 시작단계에서 고군분투한 당대 일본 난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운명의 책, 가 로 거듭나다. '난학의 개척자'였던 스기타 겐파쿠와 그의 동지들은 우연히도 독일의학서 의 네덜란드어 번역본을 입수한다. 그리고 실제 형장에서 죄수의 해부현장을 참관하며, 실제 인체장기들과 의 해부도가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에 경탄을 마지 않는다. 이제까지 중국 한의학서에서 보았던 인체해부도는 엉터리였던거다. 해부 참관 후 귀가하는 길에, 그는 동지들과 이 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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