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신경끄기의 기술 / 마크 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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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광고에서 보고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서 구매했던 책. 인터넷도 아니고 직접 서점에 가서 구입했다. 그 정도로 강한 끌림이 있었다.


책 내용은 유쾌하고 상쾌하고 유머러스하다. 마치 미드 속 개그 드립같기도 하고, 스탠딩 코미디의 드립같기도 하다. 술술 읽힌다. 페이지 종이는 두껍지만 가벼운 종이인데...옛날에 출판사 다닐 때는 종이 재질에 대해서 꽤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다 까먹어서 무슨 종이인지는 모르겠다.


하여튼 이 두껍지만 가벼운 종이를 페이지 넘기는 맛을 더한다.


이 책의 제목이 '신경끄기의 기술'이라서 제목 그대로 '신경끄기의 기술'에 관한 책은 아니다. 그냥 인생교훈, 철학을 닮고 있는 책이다. 책 내용을 요약하면, 우리는 결국 죽는다. 죽는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고 현실을 직시해라. 제대로 된 가치관을 세워라. 무슨 허황되고 가능성 없는, 타자에 의한, 외부 기준에 의한 가치관이 아닌 자기자신의 가치관을 제대로 세워라. 그리고 그 가치관을 가지고 내가 참을 수 있는 고통들을 선택해라. 왜냐하면 인생은 결국 여러가지 똥 덩어리 똥폭풍을 맞이하는 고통의 연속이므로, 내가 기꺼이 참을 수 있는 고통들을 선택하여 인생을 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 살아라.


그런 뻔~한 내용을 닮고 있다. 작가는 1984년생으로 만 34세의 젊은 작가다. 그래서 문체에도 꼰대스럽지 않고 재미있게 술술 읽힌다. 15000원이 아깝지 않다. 재미있게 읽었다. 뻔한 얘기더라도 우리는 곧 잘 잊어먹기 때문에 이런 류의 책들은 자극제가 되니까,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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